나고야 여행 3박4일 추천 맛집 및 관광지
(일본여행 20번 넘게 가본 사람의 혼자 떠난 여행)
항상 오사카와 도쿄를 여행 하던 중 이번에는 다른곳도 한 번 가고싶다고 생각해서 노잼 도시라고 불리는 나고야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대전을 생각할 수 있는 나고야는 여행지가 많이 없기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오사카와 도쿄,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와본적이 있는분이라면 한 번 정도는 가볼만 하지 않나 생각을 했습니다.
나고야는 오사카와 도쿄 사이에 있는 도시로 일본에서는 5번째로 인구가 많고 큰 도시로 바로 옆에 토요타시가 있습니다. 토요타 자동차는 모두가 알고 계시잖아요? 그 토요타의 본사와 공장이 있는 도시입니다.
나고야에는2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대한항공을 타고 가면 기내식을 줬는데요. 제법 맛있게 먹었습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고야역으로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먼저 가야합니다. 시내로 가기 위해서 공항철도를 타시면 890엔이 필요한데, 좌석비용이 따로 360엔이 필요합니다. 저는 편하게 가기 위해서 둘다 구입을 했어요.
오랜만에 일본 편의점에 왔는데. 역시 일본에 도착하면 처음으로 들리고 싶은곳이 바로 편의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를 자랑하는 일본의 편의점. 요즘에는 한국도 편의점이 워낙 잘되어있고 많기 때문에 조금 덜 하지만, 옛날에는 정말 일본 편의점의 도시락이 부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첫 날에는 한국에서 유학을 했던 나고야 현지 친구들을 만나서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을 먹었습니다. 나고야에서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우나기를 꼭 먹고 싶다고 말을 했었거던요. 그래서 히츠마부시 음식점을 예약해 주고 함께 먹었습니다. 역시 나고야의 명물답게 엄청 맛있었어요.
그리고 나고야 역 앞에 있는곳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사진을 찍고 헤어졌는데요. 아무래도 바쁜 친구들이라 저녁만 먹고 잠시 만난 뒤 헤어졌는데요. 한국에서 보는것과 다르게 일본에서 보니까 신기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특히 나고야에서 친구 덕분에 한국어로 대화를 할 수 있었다는 점. 그 뒤로 3일동안은 일본어만 사용해야해서 외로웠던 생각을 하면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나고야 둘째날
나고야 첫째날에는 숙소 체크인을하고 친구들을 만나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했었고 둘째날부터 나고야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나고야에는 볼 거리가 많이 없다고 하기는 하지만 처음 가보는 곳이니까 일본의 모습을 구경하기에 충분히 멋진게 많았습니다. 시계탑이 멀리서도 딱 보이는 나고야 시청인데요. 처음에는 나고야 성 앞에 있어서 성과 관련된 것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멋있는 시계탑을 가진 시청이었습니다.
나고야 성을 보기 위해서 안쪽으로 티켓을 끊고 들어가면 보이는 나고야 성입니다. 조금 아쉬운것은 티켓을 꼭 끊어야만 볼 수 있었고, 내부로는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 비싼 느낌도 있었어요. 500엔으로 티켓을 끊을 수 있고 입장할때는 무조껀 필요합니다. 오사카는 내부로 들어가는게 아니라면 오사카성에 무료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종종 시간이 있을때 산책을 하기 위해서 가기도 했었는데요. 그래도 한 번 정도는 가볼만한 나고야 성. 나고야 여행을 가시면 다녀와야겠죠?
그리고 나고야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가 된장 돈가스인데요. 야바돈 본사의 미소카츠를 먹으로 왔습니다. 저 돼지 캐릭터가 나고야에서 제법 유명하더라구요. 체인점도 많아서 다른곳에서 먹어도 되지만, 저는 본사에서 먹어보기 위해서 줄을 서서 거의 30분을 기다린 뒤 먹었습니다.
미소라고 해서 된장 냄새가 날까? 라고 생각했는데 일반적인 소스랑 별로 차이가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 일본에서 먹는 돈가츠는 맛난거 같습니다. 저는 소스 선택을 반반으로 했는데요. 아래에 소스가 남겨져 있어서 얼마던지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사카에에서 러쉬도 구입하고 만년필도 구입하고 필요한 물건을 쇼핑했어요. 백화점이 많이 있어서 쇼핑을 하기에는 좋은거 같았습니다. 특히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밤에는 미라이 타워를 보면 이쁜 나고야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 관람차를 타거나 이곳 저곳을 돌아보면서 나고야 둘째날을 보냈어요.
셋째날 바로 규동을 먹으로 왔는데요. 나고야에는 제법 유명한 규동집이 많이 있어요. 제가 간 곳은 토리카이 소혼케입니다. 라시크 점으로 상가 7층에 있는 음식점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일본 덮밥 그랑프리에서 3년 연속 금상을 받을만큼 오야코동 전문점이에요. 한국에서는 계란 간장밥 정도로 볼 수 있을거 같은데요. 고기와 계란의 덮밥이 저는 맛있었습니다. 생 계란의 비린 맛을 싫어할 수 있지만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새로운 규동을 느낄 수 있고 세트를 시켜서 먹으면 짭짤한 테바사키와 짜장소스의 꼬치가 맥주 안주로도 일품이었습니다.
라시크 7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쪽 깊이 들어가 있어서 조금 찾는데 어려울수도 있지만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가게를 만날 수 있었어요.
한국인에게도 유명하고 일본에서도 유명한 일본식 닭날개 튀김 테바사키 맛집 세카이노야마짱 본점이에요. 주변에 체인점도 많은데 저는 본점에 방문을 해봤습니다.
나고야에서는 한국인을 만난적이 거의 없었는데. 세카이노 야마짱 본점에서는 한국인 말하는 소리가 많이 들렸어요. 저는 혼자 먹으로 왔어서 줄을 많이 서지는 않고 바로 들어왔는데요. 사람들이 많은 시간에는 웨이팅이 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본어를 말해서 그런가. 주변에서 크리스마스에 혼자 이곳에서 밥을 먹고 있다고 한국어로 말씀을 하시는데. 저 한국인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말을 할때는 조심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일본인들도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특히 한국인 여러분들도 한국어로 일본인들 이야기기를 하거나 할때 조심을 하세요. 절대 나쁜 말은 하지 않으셔야 겠죠?
술 한 잔 마시고 사카에를 걸어 다니니까. 이쁜거 같아요. 관람차를 타면서 야경을 보는 것도 좋을거 같은데 생각보다 관람차가 많이 높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오사카나 도쿄에 있는 곳처럼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다면 더욱 이쁠거 같은데 말이죠.
다음날 저녁에 본 야경도 너무 이쁘죠? 낮에도 이쁘지만 저녁에도 이쁜 나고야. 직접 보러 나고야에 가보셔야죠!
나고야 사진 플레이스 오아시스21에요. 지하로 연결되는 곳에 있는 스타벅스를 방문했습니다.
여기에서는 한시적으로 아이스링크장이 운영되고 있었어요. 간이 아이스링크장이지만 일본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방법으로는 좋지 않나 싶어요.
오아시스21 지하 상가에는 토로로 기념품 가게도 위치하고 있어요. 정말 귀여운 물건들을 많이 팔고 있는 가게죠?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평소에 토로로를 좋아하고 있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볼만한 가게입니다.
도쿄나 오사카에도 있지만 나고야에서도 만날 수 있고 최근에 한국에서 유행을 하고 있는 이치고아에는 한국의 탕후루이죠? 일본에서도 현재 유행을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수요일의 앨리스 가게도 요스 상점가에 있는데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의 잡화 상점이에요. 토로로처럼 귀여운 물품도 구입하고 구경을 해볼만한 귀여운 가게입니다.
오스 상점가 역시 가볼만한 다양한 매장이 있고 볼 거리가 많은 곳인데요. 귀엽죠? 마시소요 10엔빵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빵입니다.
셋째날의 나고야 미라이타워가 있는 중심 공원에서 보는 나고야는 날씨가 너무 맑아서 어디를 돌아다녀도 풍경이 이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스 상점가의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구경하는 매장들입니다.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나고야 상점들인데요. 줄을 서서 먹었던 야바돈 미소카츠 가게도 있었어요. 바로 앞에는 오스카논 신사도 있으니까 함께 구경을 하면 좋겠죠?
나고야시 과학관과 나고야시 미술관도 한 번쯤은 나고야에 방문하면 한 번 정도 가볼만하지 않나 싶은데요. 월요일에는 개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꼭 시간과 날짜를 확인하고 여행을 가셔야합니다.
나고야 재미 없는 도시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실제로 가보면 이렇게 많은 여행지가 있어요. 저는 이번에 아쉽게 기후나 지브리 박물관은 가보지 못했는데요. 후에 또 나고야를 방문할 기회가 된다면 꼭 기후쪽에서 온천을 가고 지브리 박물관을 가보려고 합니다.
나고야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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