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옥 구내식당 디자인이 너무 이쁜 SK THE TABLE [SK 더 테이블]

SK 사옥 구내식당 디자인이 너무 이쁜 SK THE TABLE [SK 더 테이블]

최근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는 건축 프로젝트로 새로 짓는 사옥의 구내식당이 있어서 업체 선정을 하기 전에 근처에 제 지인들이 다니고 있는 회사들에서 이쁜 구내식당을 방문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가장 이쁘다고 생각한 곳이 바로 SK사옥 지하에 있는 SK THE TABLE SK더 테이블이라는 곳인데요.

확실히 최근에 삼성 이상으로 가장 잘 나가고 있는 그룹이라서 그럴까요. 대기업 느낌이 새삼나는 곳인거 같아요.

 

지하철에서 바로 연결되서 들어올 수 있구요. 1층을 통과해서 지하로 내려와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식사는 직원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한 부분에서 일반인들께서 돈을 주고 먹는것은 어려운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1층으로 들어와서 내려가볼게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공간으로 한 번 더 내려가서 지하 2층으로 내려가주시면 됩니다. 

더 테이블에 딱 내려오면 식당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이쁜 모습인데요. 사실 인테리어를 진행한 해안건축 인테리어부서의 프로젝트 설명을 보면 식당으로 활용을 하는 것은 맞지만 커피숍처럼 언제던지 회의나 미팅의 활용이 가능하고 점심 시간에는 점심도 먹을 수 있는 그런 효율적인 공간을 계획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내려오면 마련되어 있는 키오스크에서 식사 표 구입이 구입이 가능한데요. 직원들의 확인이 가능한 사원증이 필요하니까. 저는 친구에게 빌 붙어보는 것으로 하고..

THE Table 점심시간 이용안내가 있네요. 자리 맡아두기나 PDR별 정원기준 꼭 지키기, 사용 후 정리정돈, 분실물 등 꼭 지켜줘야겠죠?

sk의 자랑 더 테이블의 다양한 공간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정말 다 이쁘지만 처음에 들어오자 말자 보이는 곳이라서 조금 더 이쁜거 같은 공간으로 자연의 느낌이 나는게 특징인 곳인데요. 더 테이블은 공간 별로 특징이 있어서 다양한 공간의 느낌을 가져주는게 특징입니다.

저도 sk 직원이 되고 싶네요. 제가 근무하는 곳의 구내식당은 너무 허름한데 말이죠..

일반적인 공간과 함께 스크린이 있는 이곳은 다양한 화면을 구경하면서 식사를 하거나 회의를 진행하면 스피커와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어보였어요. 식당으로만 사용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곳이잖아요. 회사 미팅룸이 있더라도, 외부 손님이 온다면 저는 이런 곳을 활용해서 회의를 진행하면 정말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the table에는 the cafe도 있는데요. 식사 후 바로 커피를 먹을 수 있고 식사 시간이 아닐때는 카페를 이용하면서 회의를 하거나 활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쾌적하고 넓기 때문에 저는 밥을 먹고 바로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공간은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을지로입구처럼 명동쪽에는 관광객들에 의해서 점심시간에 카페를 가도 자리가 없는 경우도 많아서 자리가 있는 곳을 찾으러 다니는 것도 힘드니까요.

책을 읽을 수 있는 디자인이 있는 공간도 있고 정말 공간 별로 특별한 포인트를 줘서 디자인 한 부분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식당과 카페와 회의실 모두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까요? 다양한 부분에서 좋은 접근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메뉴는 쉽고 명료하게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티비 모니터를 통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구요. 바로 바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글이나 인쇄를 해서 적어 놓는거보다는 훨씬 가독성도 좋더라구요. 부스 별로 반찬과 식사가 바뀌는게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 좋은거 같습니다.

실내에 파라솔 디자인이라니. 활용성이 의심이 되지만 확실히 외부의 느낌을 많이 줄 수 있는게 특징인거 같은데요. 두명 세명이 여행 온 느낌으로 밥을 먹거나 커피를 한 잔 할 수 있는 것도 이쁜거 같더라구요. 디자인적 요소로는 괜찮은거 같지만 저는 실용성이 조금 떨어지는 부분에서.. 활용은 안 할거 같은 부분이었지만요. 이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심시간에 이렇게 직원분들이 내려와서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티켓을 구입하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열심히 메뉴 선택해주고 있는 1인..

다음에도 또 와보도록 할게..

이렇게 덕분에 구내식당의 사례조사? 식사를 마치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돌아가는데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서 올라가기 전에 한 번 싹 둘러봤을때도 주위 어디에서도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에게 입찰을 할 때 사례로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공간이 바로 sk the table이었던거 같습니다. 레퍼런스 활용으로 조금 더 자료가 있으면 좋겠지만요. 다시 돌아와서 업체 선정에 대해서 조금 자료 조사와 보고서 작성을 하고.. 

퇴근을 하는 길에 한화 사옥 뒷 공간이죠. 청계천은 밤에 봐도 이쁜거 같습니다.

곧 설날인데 새해복 많이받으시구요. 요즘 건축 경기도 안 좋은데 다들 좋은 일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건축인의 발주처 체험기.. 다음에 또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