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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잠실 이자카야 추천 - 집 바로 앞에 생긴 야키토리 토리키치 석촌호수점 내돈내산 후기

by Clover Marketer 2023. 5. 14.

잠실 이자카야 추천 - 집 바로 앞에 생긴 야키토리 토리키치 석촌호수점 내돈내산 후기 

최근에 집 근처를 지나가다가 발견한 야키토리 토리키치 가게. 평소에도 이자카야를 좋아하고 야키토리를 즐겨 먹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결국 먹어보기로 했다. 일본식 닭꼬치 전문점을 야키토리라고 하는데, 실제로 야키토리를 먹기 위해서 종종 일본에 가는 입장에서는 집 바로 뒤에 가게가 생겨서 좋다.

 

 

 

야키토리 토리키치

야키토리 토리키치를 검색해보니까. 압구정과 청담에도 있는 야키토리 체인점으로 제법 나쁘지 않다는 평들이 보였는데, 아직까지 네이버에도 검색이 되지 않고 있다니. 정말 생긴지 얼마 안된 상태인거 같다. 간판은 노란색으로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게 못 찾을거 같지는 않은 느낌.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점으로는 집에서 걸어서 1분이면 간다는 것이다.  바로 뒤의 건물의 옆쪽에 살고 있기 때문에 너무 가까웠다. 특히 주말이기 때문에 강남으로 넘어가서 술을 한잔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택시비와 심지어 잡히지도 않는 택시 때문에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바로 입장.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는데. 보통 출입문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방향에 출입문이 없어 정면에 친절하게 출입구는 우측에 있다는 글이 적혀있다. 소주가 3,900이라고 적혀있는데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강남권에서는 요즘 5천원도 보기 힘들정도로 술값이 많이 올랐는데. 야키토리에서 소주보다는 하이볼을 더 많이 먹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전략이지 않을까 싶다.

 

 

 

내부 모습을 살펴보면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생각보다 사람들이 가득차 있지는 않았다. 주말이기 때문에 3명 이상의 단체 손님이 아닐 경우에는 주방과 연결되어있는 닷지 자리에 안내를 해주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이 자리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었다.

 

주문은 별도로 직원을 통해서 할 필요 없이 자리에 배치되어 있는 테블릿을 이용해서 주문을 해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벨을 눌리고 올때까지 기다리는거 보다는 바로 주문을 넣을 수 있는 방식이라 더욱 좋다. 일본에서도 대부분 야키토리의 경우에는 테블릿을 이용해서 다음에 먹을 꼬치를 하나씩 주문 하는 방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야키토리의 경우에는 주문을 하고 제법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니까.

 

 

앞서 소주가 저렴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카쿠 하이볼의 가격이었다. 요즘 카쿠빈은 일본에서 한국에 판매를 하지 않으면서 가격이 엄청 많이 올랐다. 심지어 대형 마트에서 구입을 할려고 해도 3만5천원이 가장 저렴하고 비싼곳은 4만원 중반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에서 구입하면 마트에서 구입을 해도 1만5천원 정도의 가격이면 충분히 구입을 하고 올 수 있는데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 근처에서 판매하고 있는 카쿠 하이볼의 가격은 대부분 저렴한 곳이 9천원대. 1만원이 넘는 가격에 한 잔을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여기는 6,900원에 판매를 하고 있고 탄산수와 진저까지도 선택을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정말 고객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하이볼이라고 부르고 산토리 하이볼을 주문하는 것은 전부 카쿠 하이볼이다. 카쿠빈 위스키를 산토리라고 명칭하고 있지만. 사실상 산토리는 주류 회사의 이름으로 사실상 우리가 참이슬을 주문하는 회사인 진로 회사를 부르는 명칭인데. 산토리에서는 다양한 술을 판매하고 있고 유명한 위스키인, 야마자키, 히비키 역시 산토리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식적인 하이볼의 명칭은 카쿠빈 위스키인 카쿠 하이볼이라는 점을 알고 있자.

 

우리는 꼬치 5종 세트를 주문했는데 기본적으로 먹어볼만한 부위로 5종이 나왔다. 간이 전체적으로 되어 있는 편이라서 별도로 간이 필요하지는 않았고 바로 구워서 주었기 때문에 따뜻하고 맛이 나름 괜찮았다. 살짝 아쉬운 부분은 나는 개인적으로 숯불향을 좋아하는 편인데 불 맛을 조금 더 주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다. 특히 부드럽게 굽는 기술. 바삭익혀서 드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덜 익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부드럽게 먹는것을 좋아하는 야키토리에서는 식감을 살려주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츄하이라고 부르는 하이볼 사와를 판매한다는 점이다. 사실 일본에서는 산토리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를 넣어서 판매를 하는 것으로 토닉워터의 달달한 맛으로 산토리 하이볼을 판매하지 않는데, 이때 달달하게 먹는 하이볼이 바로 츄하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카쿠 하이볼은 츄하이의 종류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은 그렇지 않지만 말이다. 결국 우리가 생각하는 달달하고 맛있는 하이볼은 사와라고 부르는 츄하이인데. 여기서는 레몬 사와를 판매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나는 츄하이, 사와, 오사카에서는 타이하루라고 부르는 이 술을 즐겨 먹는다. 달달하고 너무 맛있는 술이라니. 음료수 같다.

 

 

개인적으로 튀김이 느끼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야키토리가 더 맛있다.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같은 가격이기 때문에 튀김을 먹고싶다면 야키토리를 먹자.

 

 

나베를 시킬까 고민을 하다가 식사를 하지 않고 가서 라멘을 주문했는데 돈코츠 라멘이 생각보다 육수가 괜찮았다. 면은 배가 부르지 않게 얇고 적은 양을 넣어줘서 술 안주로도 저렴한 가격에 주문해서 먹기에 충분히 괜찮았던거 같다.

 

 

특히 신선한 오이를 사용하고 있어, 명란젓을 구워서 짭짤한 맛이 좋았는데. 신선해서 그런지 따로 누린내가 나거나 그런것은 없었다. 또한 일본식 오이 무침은 저렴한 가격에 안주로 제맛이었는데. 일본에서 저렴한 안주로 종종 물가지처럼 판매를 하는 곳이 있으면 먹고했는데.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면 추천한다.

 

 

야키토리가 식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테이블 마다 보온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자카야에서 나오자 말자 식어버려서 딱딱해진 야키토리를 먹을때 가끔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이런 섬세한 부분이 매력이 있었다.

 

 

5총 꼬치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염통과 닭날개 연골, 토마토, 기본 야키토리, 파와 함께 되어 있는 세트로 되어 있는데 매일 종류가 바뀌는지에 대해서는 여러번 가보고 확인을 해볼 예정이다.

 

 

내부의 모습은 개방형으로 되어 있어서 주방에서 구워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청결한 주방인지를 볼 수 있어서 더욱 믿음이 가는거 같다. 주방을 보지 않으면 어떤 음식이 어떻게 관리가 되고 있는지 모르니까. 믿고 먹을 수 없는데 이 부분에서는 믿음이 중요한 가게이지 않을까 싶다.

 

 

야키토리 토리키치 석촌호수점 위치는 잠수교집 잠실점 바로 옆에 있는 석촌상상 어린이공원 옆에 있다. 좋은 날씨에 석촌호수를 걸으면서 데이트를 하고 맛있는 음식과 술을 가볍게 한 잔 하고 싶으면 들려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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