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여행 - 고베 하버랜드, 모토마치 상점가, 포트타워, 호빵맨 어린이 뮤징머 앤 몰과 맛집 등 (오사카 여행)

고베 여행 

오사카를 가면 같이 가볼만한 도시가 바로 고베입니다. 오사카는 교토, 고베, 나라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여행을 갈 경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다른 지역도 여행 해보면 좋아요. 추천하는 순으로는 교토 - 고베 - 나라 순으로 이번에는 고베여행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볼게요.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 아래 사진처럼 고베는 야경이 정말 이쁜데요. 현재 포트타워가 보수 공사중이기 때문에 고베의 야경이 조금 아쉽습니다. 아래 사진은 현재의 모습이 아닌 과거에 여행을 갔을 때 모습으로 현재는 아래에 공사중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고베는 우메다에서 전철을 타고 40~50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로 제법 가까운 편입니다. 특히 한신 패스를 이용해서 가면 편도 가격으로 왕복을 할 수 있는데요. 저는 한신패스를 구입할까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패스권을 교환하는 센터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거 같아서 그냥 교통카드를 이용해서 방문을 했어요.

 

 

 

왕복 비용으로만 봤을때 4천원 정도 더 나오기 때문에 큰 금액은 아니지만, 혹시나 교토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한큐 라인의 패스권을 구입해서 교환을 한 뒤 여행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베뿐만 아니라 교토 역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틀권을 구입한 뒤 고베와 교토를 다녀오시면 될거 같아요.

 

오사카역인 우메다로 먼저 가야겠죠? 난바에서도 우메다로 가는 방법은 교통이 편하고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기 때문에 쉽게 갈 수 있어요. 

우메다에서 한신라인을 이용해서 고베산노미야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산노미야에서 점심을 먹고 걸어서 모토마치를 방문한 후 포트타워가 있는 하버랜드로 갈 예정이기 때문에 고베 산노미야 역에서 내렸는데요. 바로 하버랜드를 방문하실분께서는 니시모토마치역에서 내리시면 더욱 가깝게 갈 수 있어요.

 

 

오사카 만큼은 아니지만 고베도 제법 중심가의 도심지가 발달되어 있어요. 산노미야 역에서는 푸드트럭에서 맥주축제를 하고 있었는데요. 해산물과 와규의 도시인 고베에서 직접 해산물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축제를 역 앞에서 진행하고 있었어요.

 

혼자서 여행을 온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사실 모든 곳에 방문해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엄청 맛있는 냄새를 뒤로하고 레드락 덮밥을 먹기 위해서 갔습니다.

 

 

역을 따라서 상가들이 이어져있는데요. 관광객이 많다보니, 스타벅스,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미제 체인점도 잔뜩 있었습니다. 사실 관광객들은 이런거 안 먹지만요.

 

 

역과 이어지는 상가들 사이에 제가 찾은 곳은 바로 레드락입니다. 고베에 본점이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본점이에요. 레드락은 오사카. 교토 근방에서도 가끔 보이는데요. 붉은 고기가 얹어져있는 덮밥으로 고베에 왔으니까 와규는 비싸서 못 먹지만, 와규의 덮밥 정도는 먹어봐야죠!

 

미소국과 레드락의 규동은 느끼한 부분을 잡아주면서 생각했던것 만큼 맛있었습니다. 밥이 작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구요. 큰것을 구입할 수 있고 사이즈 역시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시면 추가를 하시면 될거 같아요. 특히 이곳의 장점은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한국어가 사용이 가능하고,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일본에서 카드 결제를 하면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적다보니까.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장점이었던거 같아요.

 

자 이제 밥을 다 먹고 모토마치 상점가로 떠나볼게요.

지하철로 1~2개 정도의 거리라서 지하철을 타고 가셔도 되지만 저는 고베의 풍경을 보고 싶어서 걸어서 갔습니다. 대략 시간은 15분~20분 정도 소요돼요.

 

 

 

모토마치 상점가

고베의 대표적인 상점가로 오사카 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긴 거리의 상점가들이 줄줄이 있었어요. 혹시나 고베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예정이 있으신분들께서는 이곳에서 구입을 하시면 돼요!

 

중간 중간에 있는 간식들을 먹으면서 걸어가면 너무 좋을거 같더라구요. 아직까지 일본은 마스크를 착용하신분들이 많이 있지만 지금은 마스크는 해제되어 지하철이나 식당 등 모든 곳에서 꼭 사용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약국에서 물품이 비에 맞지 않도록 비닐을 씌우는 모습인데요. 갑자기 비가와서 걸어가는데 힘들기 시작했어요.

 

 

하버랜드가 있는 쇼핑몰 umie인데요. 규모가 생각보다 정말 크고 여러 건물들이 합쳐져 있는 형태의 쇼핑몰이었어요. 

 

실내도 정말 이쁘게 뀨며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방문한때가 어린이날이었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쇼핑을 오신 분들께서도 정말 많았어요.

 

 

계속해서 걸어서 바다쪽으로 걸어오시면 외부에 상점가가 있는 하버랜드 방향이 나오게 됩니다.

 

 

혹시나 고베에 방문할 에정인분들께서는 꼭 알아두셔야할 부분이 바로 포트타워인데요. 현재 보수수리로 인해서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래 사진처럼 밝은 야경을 구경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포트타워를 보기 위해서 고베에 방문을 결정하신분들께서는 조금 더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어요.

 

원래 야경의 모습입니다. 너무 이쁘죠? 야경을 보러 고베의 주민들과 오사카 주민들께서도 많이들 찾으시는거 같아요. 맥주 한잔을 하거나 커피 한잔을 하면서 볼 수 있는 고베의 포트타워는 우리의 한강처럼 고베만의 장점이에요.

 

조금 더 가까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원통형의 벽을 설치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저는 고베의 바다를 구경하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 잔 했는데요. 비가 조금 내리고 바람이 꽤 불었는데도 유람선들이 많이들 손님들을 태우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혼자라서 쓸쓸할거 같아서 포기했네요.

 

 

일본의 과거 배를 재연해놓은 배도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거북선의 모습으로 관광 목적의 유람선을 한 번 만들어서 일본인들에게 열심히 홍보를 해보는것은 어떨까 싶어요. 사실 잘 모르는데 신기해서 타보고 싶잖아요? 저도 저 일본의 유람선이 타보고 싶었거던요.

 

 

특히 지금 고베에서는 외국 맥주축제를 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며 흥을 돋아주며 술을 마실 수 있게 축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구경만 해도 재미있었어요.

 

짧지만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동영상입니다. 한 번 보면 좋을거 같아요.

 

 

 

호빵맨 어린이 뮤징머 앤 몰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게 되는 호빵맨 어린이 뮤징머 앤 몰은 어린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지만 제법 귀여운 요소들이 많고 관람차를 타면서 야경을 구경하기에도 정말 좋은곳이라서 다음에 연인과 함께 방문을 하면 야경을 보면서 데이트를 해봐도 좋을거 같아요. 역시 고베는 야경입니다.. 밤에 시간을 잘 맞춰서 오시는것을 추천!

 

호빵맨 내부까지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귀여우니까. 어린이들과 오시는분께서는 한 번 들어가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난킨마치 차이나 타운, 한인타운, 아리마 온천, 기타노 이진칸, 매리켄 파크, 이쿠타 신사, 풍향계의 집, 영국관, 연두색의 집 등 고베에도 다양하게 갈 곳들이 많이 있지만 고베에서 가장 가봐야할 곳이면서 꼭 가면 좋다고 생각하는 곳을 방문하고 왔어요. 시간이 적은분께서는 사실 메인만 다녀오셔도 될거 같아요.

 

 

 

집으로 갈때는 JR선의 니시모토마치 역을 이용해서 오사카 우메다로 돌아갔는데요. JR라인이 확실히 한신보다 빠르고 좋은거 같았어요. 저의 착각일지 모르지만.. 한신 패스권을 이용하신 분들께서는 한신라인에서 모토마치를 이용해주셔야하고, 한큐를 이용하시는 분께서는 하나쿠마역을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다시.. 우메다에서 난바로 돌아왔네요. 비가오는 바람에 제법 일찍 돌아왔는데요. 역시 관광지와 먹을게 많은 난바가 최고!

 

돌아와서는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맥주와 야끼토리를 구입하고 오사카 친구가 만들어주는 타코야끼를 먹었는데요. 다들 오사카 여행 고베여행을 떠나보는것은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정말 일본에서 먹는 타코야끼와 야끼토리 드셔보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