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문어발 형식의 IPO 청약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한국의 혁명과 혁신의 기업인 카카오 기업 자체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카카오가 편리하고 훌륭한 기업인것은 인정하지만 주식 투자에 대해서는 꺼려해왔습니다.

카카오 페이는 지난해 말 코스피에 상장을 한 뒤 20만원이 넘는 금액을 찍으며 고공행진을 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라는 기업의 상장으로 많은 투자자들은 이득을 맛봤기 때문에 카카오라는
이름이 달려있는 카카오그룹은 필승이라고 할 정도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카오페이라는 사용 빈도나, 수익을 계산한 per에 비해 엄청난 금액을 공모가
시작으로 상장한 카카오페이의 걱정은 계속해서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공모주 청약 IPO를 진행하게 되면 일반적으로는 스톡옵션은 락업이 걸리게 되며
락업 해지의 경우는 주식이 상장한 이후 6개월 또는 1년동안의 제한이 지나고나서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표인 최대 주주가 주식을 매도한다는 것은 기업에 엄청난 악재로
반영되고, 그것은 전부 개미들에게 전가되어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카오페이의 2위 최대 주주는 중국의 알리페이로 한국과 중국의 사용자를 생각하면
4억7천명 정도가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백화점, 음식점, 카페뿐만 아니라 버스를 타거나 심지어 거지들이
돈을 구걸할때도 QR코드를 이용한 방식을 이용해 사용할 정도로 모바일 페이에 대한
사업이 정착되어있고 기술력이 훌륭합니다.

" 카카오페이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함께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국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로벌 크로스보더(Cross-Border) 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해외에서 번거로운 환전 과정을 겪을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반대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은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QR코드·바코드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알리페이와의 호환을 고려해 설계했다.
글로벌 결제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일본에서 먼저 시작되어 중국, 동남아로 확대될 예정이다."

중요한 부분은 여기에 있습니다. 카카오 주주의 지분율은 47.83으로 락업해제인
유통제한기간은 1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알리페이는 10.65%를 보유하고 있으며 6개월동안
유통을 제한해 처음에 과도하게 물량이 나오는 것을 막고 있는것이죠. 스톡옵션을 통해
5000원에 1주를 얻게 된 임원들은 그렇게 1년동안은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판매해서는 안됩니다.
류 대표의 이런 주식의 판매 의도를 가지고 한국거래소에서도 경고를 한 적이 있다고 하니까.
실수로 판매를 한 것이 아닌 고의를 가지고 판매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것이죠.
1년을 가지고 있어야하는 스톡옵션은 2022년 11월이 아닌 2022년 1월에 47일 정도만에
나오게 되며 많은 주주들과 노조들에게 충격과 피해를 주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연말이 되면 세금을 내기 위해서 거대 기업의 CEO들이 주식의 일부를
매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때 역시 공시에서 세금의 납부를 위해 매도를
실시한다는 정확한 정의를 주더라도 일반적으로 악재로 들어가기 때문에 주가에 영향을
주는것이 전반적인 사실입니다. 하지만 류준영 카카오페이 대표는 세금을 제출하기 위한
부분이 아닌 수익을 위해 스톡 옵션의 만기일인 락업해제가 되기 전에 판매를 한 것입니다.
카카오 주주들뿐만 아니라 카카오 전 직원들에게도 막대한 피해가 있는 이번 일은
직원들 땀으로 카카오페이를 키웠지만 대표의 개인적인 이득의 탐욕으로 직원 전체에게
전가가 되는 사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락업 해제일은 주가 하락을 예고합니다. 판매가 가능한 물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물량이 나오게 되고 매도를 하지만 대부분의 정상적인 기업에서는 다시 주가를 회복
하여 많은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기회를 제공하는 날로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카카오 대표로 내정되어 있던 류준영 대표 이사에서 자진 사퇴하며 카카오 기업 자체의
인식과 주가를 증발시켰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카카오엔터테이먼트가 앞으로 2022년
IPO 청약 상장을 진행할 예정인데, 상장 후 먹튀 논란을 일으킨 카카오는 제대로 된
공모 청약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물론 기업의 투자에 따른 기술개발이 충분하여 많은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
카카오 기업이지만 반대로 문어발 형식의 청약의 물적분할은 카카오라는 기업 전체에
투자를 거부할 수 있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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