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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타코파 경험기- 오사카의 문화 타코야끼파티

by Clover Marketer 2024. 1. 8.

타코파 경험기- 오사카의 문화 타코야끼파티

오랜만에 오사카의 문화를 하나 알려드릴까 싶네요. 저는 오사카를 10번 넘게 가보고 오사카에 유학생 친구와 일본인 친구들이 있어서 종종 놀러가는데요. 이때 가장 일본스러우면서도 재미있었던게 바로 타코파였던거 같습니다. 타코파는 타코야끼 파티를 줄여서 하는 말인데요. 오사카 말고 다른 지역에서도 종종 만들어서 먹는 경우도 있는거 같지만.
확실한것은 오사카의 문화라는 점입니다. 오사카에 타코야끼를 제작하는 기기가 집에 없는 경우는 없다는 이야기를 놀라워하는  일본 예능 채널에서도 방영이 될 정도니까요. 
또 오사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유머에 대해서 긍정적인 편이라서 장난을 잘 받아주기로 유명하죠. 한국에서도 유명한 빵! 하고 총을 쏘면 으앗 하고 총을 맞아주는 리액션을 해주기로도 유명합니다.
 

 
오사카에서 도톤보리에서 맛있는 타코야끼를 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직접 타코파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실제로 오사카 사람들은 타코야끼에 대한 부심이 아주 높기 때문에 내가 더 맛있는 타코야끼를 만들 수 있다고 장난처럼 이야기 하는 분들께서 많은거 같아요.  
 

 

타코야끼에서 타코는 문어를 뜻하는 일본어입니다. 밀가루 반죽에 문어를 넣고 구워서 먹는게 바로 타코야끼인데요. 타코파의 재미있는 특징으로는 타코가 아닌 김치와 소시지,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만들어서 먹는다는 부분인데요.

타코야끼를 만들때 김치를 넣는다고? 라고 의문점을 가졌을때 아무 재료나 넣어서 먹는다는게 신기한 오사카의 타코파였습니다.
 

 

오사카의 유명한 타코야끼 판매점이죠? 줄을 서서 먹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은데요. 대부분이 외국인이거나 오사카 지역 사람이 아닌 다른 지역 사람들인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오사카 사람들은 실제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할 정도니까요 (사실 여부는 아닙니다)

 

 

일본에서 먹는 타코야끼는 한국에서 구입해서 먹는 타코야끼보다는 흐물흐물해서 뜨거울때 먹으면 입을 데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해요.

 

 

일본에서 만들어 먹는 타코파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일본인 유학생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요. 문어는 하나도 없이 치즈와 김치, 소세지를 넣어 먹은 한국식 타코파였네요.

 

 

재미있는 사실은 저 타코야끼 기계는 제가 한국에서 가지고 있는 기계인데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기름을 칠하고 둥글둥글 만들어주면 먹음직한 타코야끼가 만들어집니다.

 

 

반죽을 직접하지 않고 일본인 친구가 만들어 줬지만, 제가 직접 돌리면서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기호에 맞게 재료를 넣고 먹으면 되니까 더욱 맛나게 먹을 수 있겠죠? 거기에 술도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노는게 바로 타코파입니다.

케이스에 넣고 재료와 소스를 뿌리면 제법 괜찮게 생긴 타코야끼의 모습이 보이죠? 일본의 문화이자 특히 오사카에서는 전국 누구나 즐기는 타코파는 문화로서 친구들끼리 맛있는것을 만들어 먹으면서 이야기도하고 술도 한잔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파티의 모습이에요. 한국에서는 배달의 문화가 깊게 자리 잡게 되어 이렇게 만들어 먹는 경우가 적은데 타코파를 하면서 즐겨보는것은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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